강원산불 이재민 1억2천만원 상당 긴급 지원
사이클론 피해 모잠비크 10만 달러 구호성금
취약계층 청소년 석식 지원 등 적극 활동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월 14일 모잠비크 중부 베이라 지역에 상륙한 열대성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성금 10만 달러(약 1억 원)를 5일 모잠비크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월 14일 모잠비크 중부 베이라 지역에 상륙한 열대성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성금 10만 달러(약 1억 원)를 5일 모잠비크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강원산불 이재민 지원에 이어 모잠비크 사이클론 피해 구호에 나서면서 관심을 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열대성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성금 10만 달러(약 1억 원)를 지난 5일 모잠비크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14일 모잠비크 중부 베이라 지역에 상륙한 열대성 사이클론 이다이로 현재까지 약 5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에서 ExxonMobil(미국).CNPC(중국).Eni(이탈리아).Galp(포르투갈).ENH(모잠비크 국영 석유가스공사)와 공동으로 가스전 탐사.개발,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억2천만원 상당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추후 1억 원 상당의 구호성금을 지자체를 통해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펀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 시중보다 낮은 최대 2.7%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의 빠른 이재민 지원은 오랜 전통이 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진도 7.5 강진 및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성금 10억 루피아(약 7천500만 원)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1월 8일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봉무동 일대에서 지역 유관기관 합동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스공사는 2014년 대구 혁신도시로 본사 이전 후 매년 홀로 어르신 등 지역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나눔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대구 동구에서 사회적 경제 식품 클러스터 공동생산시설인 안심팩토리를 개소했다.

안심(安心)팩토리는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지원 사업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식품 관련 사회적 경제 컨소시엄의 상위시장(공공.대형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운영수익 일부와 기타 지원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청소년 석식 지원 등 대구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성금이 위험에 처한 주민들을 위한 조속한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내 및 해외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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