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윤 대창모터스 상무 인터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150킬로미터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2019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업체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자율주행, 부품소재,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알리기 위해 ‘프레스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향후 서울모터쇼를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하고, 신제품과 신기술이 발표되는 전시회로 변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프레스 브리핑은 모터쇼 기간 평일 오전 11시에 제2전시장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날 브리핑에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전문 기업 대창모터스가 참가해 전기차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대창모터스는 프레스 데이에서 "순수 전기 화물 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윤 대창모터스 상무

전병윤 대창모터스 상무는 "현재 전기 화물 밴 개발은 초기 단계"라며 "모터의 최대 출력은 60KW,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150킬로미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탑재 용량은 39.6kWh, 최고 운행 가능 속도는 시속 100키로가 될 전망이다.

대창 모터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우정 사업 본부 장거리 집배용에 맞춘 초소형 화물차 다니고 라인을 선보였다. 대창 모터스는 다니고 시리즈 주행거리가 한번 충전 후 최대 110킬로미터라고 소개 했다.

화물 차임을 고려해 전작 다니고 첫 전기차 보다 약 2배 큰 배터리가 탑재 됐다고 전했다.

다니고 3은 에어콘 파워스티어링휠 오디오 , 고화질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 사양이 탑재 됐다.

다니고 시리즈는 220볼트 완속 충전이 지원된다. 가정용 220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전 상무는 "올해 기준으로 우정 사업 본부에 1000대가 계약됐다. 경제적, 환경적으로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다니고 시리즈 자체가 아시아 소비자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나왔다고 해도 무관하다"고 전했다.

이어 "시내에서는 충분한 속도와 안정감을 느끼며 주행이 가능하다"라며 "정부 지원 사업과 맞물려 좋은 혜택을 보고 소비자들이 빠른 시일내에 만나 볼 수 있게 앞으로 더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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