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 초청
8~11일 시트레이드 크루즈 박람회 참가
국내 11개 기관과 크루즈 공동 홍보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크르즈쇼 한국관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크르즈쇼 한국관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크루즈 유치를 위해 오는 6월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 박람회에 참가한다.

한국관광공사는 4일 오는 6월중 주요국 해외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루즈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과 지역별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크루즈 항만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크루즈 관광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 대만에서 부산과 여수로 입항하는 3,500명 규모의 크루즈에 한류와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한국형 테마 크루즈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 박람회인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한다.

국내 11개 기관과 함께 참가해 크루즈를 유치하고 국내 기항지를 알릴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2019 Seatrade Cruise Global은 전 세계 크루즈선사, 선박제조사, 관광관련 기관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박람회다.

지난 해 130개국 700여개 전시기관 및 업계에서 1만1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항지인 부산, 제주, 인천, 강원 등 지자체와 지역별 관광공사 및 항만공사 등과 공동으로 한국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6일 인천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병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올해 초 해외 주요 크루즈시장 방한객 유치 확대를 위해 뉴욕, 타이베이, 도쿄, 런던, 프랑크푸르트 5개 지사를 크루즈 거점 지사로 지정했다"며 "지난 2월 참가한 런던크루즈쇼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해외 크루즈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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