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일부터 3일까지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개최한 ‘한돈농가와 함께하는 서문시장 삼겹살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와 함께 한돈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333kg 삼겹살 무료 시식회, 한돈 할인 판매, 소외계층 나눔,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재욱 농림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김춘일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장, 이승진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장 등 관련 인사들도 함께 했다.

행사 기간 1kg 1만9000원인 한돈 삼겹살 한팩을 1만원 할인한 9000원에 판매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업소들도 1인분에 1만3천~4천원하는 삼겹살을 1만원에 판매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소비자경제신문)

행사에 참여한 시민 이모 씨는 <소비자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매년 3월 3일은 삼겹살거리를 찾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맛보고 참여할 게 많은 풍성한 축제였다”며 “미세먼지가 많은 날 가족들과 신선하고 맛있는 한돈 삼겹살을 먹으며 기분 좋게 연휴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삼겹살 축제를 맞이해 청주를 방문한 대학생 김 모씨는 <소비자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삼겹살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여행을 청주로 왔다"라며 "삼겹살 거리라는 독특한 시장에서 삼겹살도 많이 먹고 저렴하게 구매까지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황금연휴를 맞아 발 디딜 곳 없을 만큼 많은 국민들이 삼겹살축제를 찾아주셔서 한돈농가와 삼겹살거리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삼겹살축제를 전 국민적인 행사로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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