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은 높지 않지만 횟수는 많아

[소비자경제=윤동 기자] 소비자피해구제 사건의 62.9%, 금액기준으로는 40.5%가 중소·영세 사업자 관련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2008년부터 2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피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피해구제 사건 4,2781건 가운데 중소사업자 관련 피해건은 26,903건으로 62.9%를 차지했다. 그러나 금액비중으로는 40.5%로 나타나서 중소·영세사업자들의 피해유형은 소액다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영세사업자 관련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은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 29.0%)이었고, 이어 ‘여행 등 오락서비스’(14.5%), ‘세탁업서비스’(8.2%), ‘차량 및 승용물’(4.2%) 순으로 나타났다.

청구이유는 ‘계약 해제·해지’가 10,682건(39.7%)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9,795건(36.4%), ‘부당행위’ 3,209건(11.9%), ‘A/S’ 1,589건(5.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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