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올해 일낸다…11년 역성장 극복 ‘첨병’
코란도, 올해 일낸다…11년 역성장 극복 ‘첨병’
차급 초월한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대거 기본 장착…내수 판매목표 3만대
3월 제네바 모터쇼서 해외 첫선…유럽 등 전략 지역 순차 출시 ‘수출 확대’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9.02.2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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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정수남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1월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26일 선보인 코란도를 통해 올해 흑자를 일군다.

코란도가 지난해와 올해 초 각각 출시해 단숨에 국내 스테디셀로 자리한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고 자사의 판매 확대를 주도하는 것이다.

코란도는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칸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고 올해 자사 판매 확대를 주도한다.
코란도는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고 올해 자사 판매 확대를 주도한다.

일단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6일 출시 행사와 시승식에 참가한 200여명의 내외신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코란도에 찬사를 보냈다.

실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도의 한 자동차 전문지 기자는 소비자경제신문과 대화에서 “놀랍다. 대형 SUV 코란도 C의 후속인 코란도가 기대와는 달리 1.6 소형 엔진을 장착해 다소 실망했다”면서도 “막상 시승해 보니, 코란도는 주행 성능뿐만이 아니라 안전·편의 사양에서도 대형 세단 못지않다. 코란도가 차급을 초월한 소형 SUV”라고 극찬했다.

최종식 대표 이사는 이를 감안해 올해 내수에서 코란도를 3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가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

지난해 하반기 코란도 스포츠 칠레 출시 장면. (사진=쌍용차)
지난해 하반기 렉스턴 스포츠 칠레 출시 장면. (사진=쌍용차)

이는 쌍용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기업으로 지난 65년 간 갖춘 노하우 등을 고려한 것이다.

실제 쌍용차는 2015년 초 소형 SUV 티볼리를 출시해 같은 해 내수에서 4만4877대를 팔아 동급 1위를 단숨에 차지했다.

앞서 선보인 동급의 트랙스(한국GM)과 QM3(르노삼성)을 제친 것이다.

같은 해 티볼리는 내수에서 자사 전체 판매의 45%(4만5021대)를, 자사 수출의 41.6%(1만8672대)를 각각 담당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우선 코란도의 매력을 가리는 투표 이벤트, 전시장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 등을 이달 마련하고 코란도의 초반 흥행을 유도한다.

쌍용차는 내달 초 개막하는 제네바 국제모터쇼를 통해 코란도를 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해외 돌풍도 예고했다.

다만, 최 대표이사는 본지와 대화에서 “내달 제네바모터쇼의 분위기를 봐서 주요 시장 출시 시기를 정하겠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업계의 시각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쌍용차가 자사의 전략 지역인 영국과 유럽에 선보인 코란도 스포츠에 대한 현지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역시 쌍용차가 강세인 남미 지역에도 자사의 인기 모델을 지난해 선보이면서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쌍용차 호주 법인 출범 장면. (사진=쌍용차)
지난해 말 쌍용차 호주 법인 출범 장면. (사진=쌍용차)

여기에 지난해 말 쌍용차는 역시 SUV가 잘 팔리는 호주에 직영 법인을 설립해 수출 길을 크게 넓혔다.

쌍용차가 당시 티볼리, 티볼리에어(현지명 XLV), G4 렉스턴(렉스턴), 렉스턴스포츠(무쏘) 등을 판매하고, 향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코란도의 현지 투입은 초읽기라는 게 업계 해석이다.

최 대표는 “코란도 초기 판매물량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도 출시해 올해는 수출 회복에 힘쓰겠다”며 “소형 SUV 강자로 경영정상화와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중국 상하이차와 결별하기 직전인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영실적에서 역성장했다.

한편, 코란도는 지난 4년 간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돼 개발된 1.6 디젤엔진은 장착했으며, 이 엔진은 일본 아이신사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과 조합으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kg·m, 연비 14.1㎞/ℓ 를 구현했다.

코란도는 고급 대형 세단에 실리는 최고급,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인 지능형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이 실리면서 2.5수준의 자율주행을 달성했다.

코란도와 함께 올해 쌍용차 성장을 주도할 코란도 스포츠 칸.
코란도와 함께 올해 쌍용차 성장을 주도할 렉스턴 스포츠 칸.

게다가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와 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하차보조(EAF) 등도 기본 적용됐다.

코란도는 동급최대인 551ℓ 적재공간으로 골프가방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고, 2열을 6대 4로 접을 수 있고, 여분의 타이어를 탑재하는 공간도 적재함으로 만들어 원룸이사도 가능하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코란도의 가격은 ▲샤이니(수동) 2216만원 ▲딜라이트(자동) 2543만원 ▲판타스틱 2813만원 등으로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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