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대 자율주행기술 딥컨트롤 등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 기본 탑재
최상 거주성에 동급최대 551ℓ 적재공간…3·4인 패밀리차량으로 ‘최적’
최종식 대표 “소형 SUV 강자로 경영정상화와 중장기 발전 도모할 터”

최종식 대표이사가 코란도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가 코란도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정수남 기자] “소형 SUV 강자로 경영정상화와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의 말이다.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란도 출시 행사에서 최 대표는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경쟁시장에서 1위 모델로 위상을 높였듯이 코란도 역시 소형 SUV의 강자로 우뚝 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코란도  1.6 엔진은 티볼리 엔진과는 완전 다르며, 쌍용차가 지난 4년 간 프로젝트명 C300으로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했다. (사진=쌍용차 제공)
코란도 1.6 엔진은 티볼리 엔진과는 완전 다르며, 쌍용차가 지난 4년 간 프로젝트명 C300으로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했다. (사진=쌍용차 제공)

이번 1.6 엔진은 티볼리 엔진과는 완전 다르며, 쌍용차가 지난 4년 간 프로젝트명 C300으로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했다.

이 엔진은 일본 아이신사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과 조합으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kg·m을 구현하면서 국산차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실현했다.

자종변속기 기준 연비는 리터당 14.1㎞이며, 다양한 주행환경에 맞게 보통, 스포츠, 겨울 주행을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쌍용차는 내수에서 대형 SUV와 소형 SUV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여기에 코란도가 소형이지만, 고급 대형 세단에나 실리는 최고급,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가성비가 탁월하다는 게 쌍용차 설명이다.

코란도 실내 역시 만만치 않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동급에서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1열 통풍시트는 시트쿠션과 등받이 2곳에 블로워모터를 적용해 쾌적한 여름철 주행을 시현했다. (사진=쌍용차 제공)
코란도 실내 역시 만만치 않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동급에서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1열 통풍시트는 시트쿠션과 등받이 2곳에 블로워모터를 적용해 쾌적한 여름철 주행을 시현했다. (사진=쌍용차 제공)

실제 코란도에는 지능형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이 실리면서 2.5수준의 자율주행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양산차 가운데 최고이다.

아울러 고속국도와 일반도로에서도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와 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하차보조(EAF)가 동급 최초로 실렸다.

코란도 실내 역시 만만치 않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동급에서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1열 통풍시트는 시트쿠션과 등받이 2곳에 블로워모터를 적용해 쾌적한 여름철 주행을 시현했다.

코란도는 동급최대인 551ℓ 적재공간으로 골프가방 4개(혹은 유모차 2개)와 보스턴가방(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2열을 6대 4로 접을 수 있어 코란도를 이용해 원룸이사도 가능하다.

여기에 코란도 2열은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딩 암레스트와 동급에서 유일하게 아이패드를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글러브박스가 적용됐다.

코란도는 동급최대인 551ℓ 적재공간으로 골프가방 4개와 보스턴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2열을 6대 4로 접을 수 있어 코란도를 이용해 원룸이사도 가능하다. (사진 = 쌍용차)
코란도는 동급최대인 551ℓ 적재공간으로 골프가방 4개와 보스턴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2열을 6대 4로 접을 수 있어 코란도를 이용해 원룸이사도 가능하다. (사진 = 쌍용차)

코란도 차체는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레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 ▲체리 레드 등과 인테리어 색상 ▲에스프레소 브라운 ▲차콜 블랙 ▲소프트 그레이 3가지 색상을 고객 취향대로 조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코란도의 가격은 ▲샤이니(수동) 2216만원 ▲딜라이트(자동) 2543만원 ▲판타스틱 2813만원 등으로 합리적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에서는 소형과 대형 차급으로 승부하지만, 2.0 모델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수출한다”며 “향후 내수에서 2.0 디젤엔진 활용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란도가 소형이지만, 티볼리와는 완전 다른 차급이라는 게 이 관계자 분석이다.

최 대표는 “코란도 초기 판매물량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도 출시해 올해는 수출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