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행동하는 양심 회원’ 80여명이 성남 단대동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앞에서 검찰의 이재명 지사의 기소를 규탄했다.
‘이재명과 행동하는 양심 회원’ 80여명이 성남 단대동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앞에서 검찰의 이재명 지사 기소를 규탄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정수남 기자] 대한민국 헌법은 입법, 사법, 행정권의 엄격한 독립을 천명하고 있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이들 3권이 분리됐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드물다.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지사의 검찰 기소를 규탄하는 장면이 소비자경제신문 카메라에 잡혔다.

‘이재명과 행동하는 양심 회원’ 80여명은 이날 오후 성남 단대동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앞에서 검찰의 이 지사 기소를 규탄했다.

검찰은 ▲직권남용 ▲검사 사칭 ▲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등의 혐으로 이 지사를 최근 기소했다.

이날 80여명의 회원들은 검찰의 기소가 정치탄압이라며, 소취하를 요구했다.

이들 회원은 지난해 11월에도 이 지사에 대한 검찰의 기소의견을 같은 장소에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 회원은 지난해 11월에도 이 지사에 대한 검찰의 기소의견을 같은 장소에서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VIP)과 여권 등이 이 지사를 ‘버리는 카드’로 생각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 일각의 시선이다. 이 지사가 박원순 서울 시장과 함께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들 회원은 지난해 11월에도 이 지사에 대한 검찰의 기소의견을 같은 장소에서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말 문재인 대통령이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일자리 창출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박 시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각각 좌측과 우측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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