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 2회 ‘H-온드림 데모데이’ 진행…사회적 기업 투자유치 지원
기아차, JYP와 맞손…K-POP 문화마케팅으로 브랜드인지도 제고 노려

[소비자경제신문 정수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감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대외 투자유치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최근 고용노동부, H-온드림 창업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과 제 2회 ‘H-온드림 데모데이’를 기졌다.

H-온드림 데모데이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H-온드림 데모데이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H-온드림 데모데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 기업을 적극 알리고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 H-온드림 데모데이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6개팀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3개팀이 초청됐다.

이번에 초청된 이들 팀에는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전문가들의 자문이 제공됐다.

현대차 관계자 “올해로 8년째를 맞는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과 이를 통해 육성한 사회적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행사,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 프로그램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와 신인 걸그룹 ‘ITZY’. 기아차 제공
기아차 ‘쏘울 부스터’와 신인 걸그룹 ‘ITZY’.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연예 기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K-POP with KIA’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가 등장하는 JYP 신인 걸그룹 ‘ITZY’의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성장 가능성을 지닌 ITZY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젊고 활력 있는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 전파한다는 복안이다.

기아차는 “국내 유수의 연예 기획사와 손잡고 K-POP 스타와 협업을 지속해 문화 마케팅 활동의 지평을 넓히겠다”며 “기아차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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