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비전 2023년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 발표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소희 기자] 대신증권이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전날 대한항공은 ‘비전 2023년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을 발표했다”며 “전에 없던 중장기 비전 발표는 내달 주총을 앞두고 국내와 해외투자자들과 미팅을 통해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는 중장기 경영 계획을 밝혔다.

올해 경영 목표로는 매출액 13조2000억원, 영업이익 10조원을 제시했다. 이는 대신증권의 예상치(영업이익 매출액 13조3000억원·영업이익 1조원)와 부합하다는 설명이다. 

앙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는 여객사업부문과 화물사업부문은 대신증권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나, 작년 매출액 6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3년까지 1조원 증가를 목표로 세운 항공우주사업부문은 다소 공격적인 목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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