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전기 레이싱 머신 ‘아우디 e-트론 FE05’…탁월한 에너지 효율성 갖춰

아우디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아우디 코리아 제공
아우디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아우디 코리아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정수남 기자]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경주 역시 친환경적으로 변하면서 관련 선도 기업 독일 아우디가 빛을 내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사장 세드릭 주흐넬)는 아우디가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의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우디의 매뉴팩처 팀인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는 멕시코시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린 경기에서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이는 기능인 ‘어택 모드’를 경기 후반부에 사용해 결승점 직전에 앞서 달리는 선수를 추월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레이싱 머신인 ‘아우디 e-트론 FE05’은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을 기본으로 지녀 막판 주행에 강하다. 아우디 e-트론 FE05는 지난해 머신인 ‘아우디 e-트론 FE04’에서 업그레이드 된 아우디의 최첨단 순수 전기차이다.

아우디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아우디 코리아 제공
‘아우디 e-트론 FE05’. 아우디 코리아 제공

아우디는 이를 통해 모로코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시즌 참가 브랜드 중 최초로 더블 포디움을 기록했으며, 3라운드에서도 더블 포디움으로 장식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포뮬러 E는 ‘친환경적 이동수단’의 가능성을 레이싱 서킷에도 도입하기 위한 시도로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순수 기차 레이싱 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11개 팀, 22명의 선수가 출전해 홍콩, 뉴욕, 파리, 로마 등 5개 대륙의 12개 도시를 돌며 13번의 경주를 펼친다. 다음 라운드는 내달 10일 홍콩에서 열린다. 2020년에는 한국에서 이 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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