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내외신 자동차 전문 기자 100명 초청…출시 ·시승행사 각각 개최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코란도 등 전략 모델 통해 회사 정상화 원년 만들 터”

[소비자경제신문 정수남 기자]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코란도 스포츠 칸.

각각 2011년, 2012년, 2013년, 2015년, 2017년, 2018년과 올초 등 해당 연초에 선보이면서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의 성장과 함께 국내외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한 모델들이다.

상반기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을 ‘코란도’가 26일 드디어 나온다.

상반기 국내외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코란도’가 26일 드디어 나온다. 쌍용차 제공
상반기 국내외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코란도’가 26일 드디어 나온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는 8년만에 완전 변경된 코란도 C의 후속 모델인 코란도를 선보이고,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송도에서 이날 열리는 출시와 시승 행사에는 내외신 자동차 전문기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번 출시로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강화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코란도가 모든 지형에 최적화된 1.6 디젤엔진을 장착하고도,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기 때문이다.

실제 코란도는 최신의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을 탑재했다. 딥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하게 점검해, 위험상황에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 스스로 제어해 탑승객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이다.

쌍용차는 딥컨트롤이 적용된 코란도를 통해 상용차 최고인 수준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자평했다.

코란도, 상용차 최고인 수준 2.5 자율주행 완성

아울러 코란도에는 동급최초로 지능형주행제어(IACC)도 적용됐다. 능형 주행제어가 적용된 코란도는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 방향의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코란도는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란도에는 탑승객의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 시스템도 동급 최초로 기본 탑재됐다. 탑승객하차보조 시스템은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이를 인지하고 탑승객이 차내에 머무르도록 경고한다.

이밖에도 코란도에는 실린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은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하며, 동급 최대인 551ℓ의 적재 공간은 골프가방 4개와 보스턴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등 최근 급증한 야외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코란도는 소형이지만, 대형차 못지 않은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코란도 1열. 쌍용차 제공
코란도는 소형이지만, 대형차 못지 않은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코란도 1열.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코란도는 소형이지만, 운전석 무릎에어백 등 7에어백 시스템으로 탑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코란도는 동급인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의 스토닉, 한국GM의 트랙스, 르노삼성의 QM3보다 우위에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사전 판매 계약이 시작된 코란도의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소비자 가격은 트림에 따라 2216만원부터 2823만원 수준으로 가격경쟁력 역시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 등 경쟁력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면서 “이들 인기 모델을 통해 올해를 회사 정상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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