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종 도입·고급 좌석 비중 확대 ‘긍정적’

[소비자경제신문 권지연 기자] 대신증권이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800원, 투자 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7529억원, 영업손실 250억원, 당기순손실 35억을 각각 기록해 회사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15일 밝혔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항공 사업량과 영업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매출 0.5%, 영업이익 24.2% 하향 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부진은 대부분 일회성 매출 손실와 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올해 신기종 도입으로 장거리 노선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고급 좌석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연결기준 매출은 7조1592억원, 영업이익은 3506억원으로 증가하고, 순이익은 1048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는 게 양 연구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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