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차, 생산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 마련…“효율생산 통해 지속 성장”
에스원, 세계 보안엑스포 참가…“종합안심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터”

(왼쪽부터)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와 육현표 에스원  대표이사. 각사 제공
(왼쪽부터)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와 육현표 에스원 대표이사. 각사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정수남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와 삼성에스원(대표이사 육현표)이 업종은 다르지만, 올해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해 주력한다.

이중에서도 쌍용차는 만성 적자를 극복하고 올해를 회사 정상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최근 자사의 생산본부가 올해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완벽한 생산과 제조경쟁력 제고 의지를 다짐한 이번 행사에는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원들과 생산본부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에 따른 생산라인의 운영 안정화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임직원들은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구축 활동으로 9년 연속 무분규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하면서 지난해 국산차 업계 3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쌍용차 생산본부는 이 같은 성장세를 잇기 위해 혁신활동과 높은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조직별 실천· 실질적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들은 아울러 내달 선보일 코란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내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탄력적인 생산라인 전환 배치 ▲생산품질 초기 안정화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제조경쟁력 향상 ▲노사 상생 환경 개선과 임직원 간 원활한 소통 등을 실행키로 다짐했다.

쌍용차 생산본부는 최근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장 전경. 쌍용차 제공
쌍용차 생산본부가 최근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 전경. 쌍용차 제공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합리적인 생산능력과 노사문화를 구축했다”면서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내수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업계 3위에 올랐다. 올해도 완벽한 품질과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지속성장하고, 세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보안 업계 1위인 삼성에스원은 세계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내달 6일 고양시 일산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보안 전시회인 ‘세계보안엑스포(SECON)’에 주요 기업으로 참가하는 것이다.

보안산업 발전과 보안장비 수출입 상담을 위해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500여개 국내외 보안전문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 5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킨텍스 측은 추산했다.

세계 7위, 아시아 2위의 보안 강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에스원은 ▲도난 등 도시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로 해결하는 노하우와 ICT 등을 이용한 ▲스마트시티 보안기술 ▲해킹 방지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보안위협 방지 솔루션 ▲딥러닝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제 솔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에스원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내달 6일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보안 전시회인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한다.
삼성에스원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내달 6일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보안 전시회인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한다.

아울러 에스원은 유선 기반 ‘홈네트워크’ 시대에서 인공지능(AI)와 결합한 통합 IoT 플랫폼을 적용한 홈 ▲네트워크 솔루션도 전시한다.

에스원은 국내외 바이어와 함께 수출 상담을 갖고 이번에 해외 영토를 적극적으로 넓힌다는 복안이다.

에스원 육현표 대표이사는 “에스원은 1977년 국내 최초의 보안회사로 출범한 이래 고객의 ‘안전과 안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보안산업의 선두주자로 첨단 보안 기술에 빌딩솔루션, 에너지, 모바일 등을 접목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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