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그래픽 이지지 공개에 이어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 홍보
탁월한 공간활용성 지녀…골프백 4개 수납 등 동급 최대 적재공간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올해 자사의 전략 차량으로 활용할 코란도 알리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코란도는 2011년 선보인 쌍용차의 스테디셀러 코란도 C의 후속으로, 내달 국내 첫 선을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달 하순 코란도의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한데 이어, 이달에는 코란도에 탑재된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공개했다.

아울러 이날 쌍용차는 코란도의 탁월한 공간활용성을 소개했다.

코란도 적재 공간. 쌍용차 제공
코란도 적재 공간. 쌍용차 제공

코란도는 동급 최대인 551ℓ(독일자동차산업협회표준 기준) 적재공간을 구현하면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모두 수납 가능하다.

아울러 쌍용차는 코란도의 적재공간을 2단으로 분리했으며, 주행 중 적재 물건을 움직이지 않도록 격벽을 설치했다.

이는 2000년대 중반 국내 주 5일제 근무와 함께, 지난해 단축 근무제도가 각각 시행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를 감안해 코란도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을 기본으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동급 최다 인 7에어백 시스템을 구현했다. 앞서 코란도 C는 국내 SUV 최초로 2열의 좌석의 기울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장거리 운전 시 2열 탑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 했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 제공

쌍용차 관계자는 “동급 최대 적재공간으로 활용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7에어백을 비롯한 앞선 안전사양을 채택한 코란도를 통해 고객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쌍용차의 사훈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달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코란도 등 올해 라인업을 강화하는 만큼 내수뿐만이 아니라 해외 공략을 강화해 올해를 회사 정상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들어 국내 SUV 판매는 연평균 9%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12.7%로 다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다른 차급 판매는 역성장하거나 한 자리 수 성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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