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자사주 추가 매입 규모 공시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9일부터 거래 정지된 우리은행 주식을 1:1 비율로 지주 주식으로 전환했다. 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이날부터 우리금융주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종목명은 우리금융지주, 종목 코드는 316140, 상장 주식 수는 6억8000만주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행사를 했다. 

손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지주 경영진과 사외이사는 자사주를 매입했다. 손 회장은 현재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3만8127주(우리사주 2만2831주, 개별매입 1만5296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신규 상장일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공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13일 오후 2시49분 현재 전일 대비 2.56% 떨어진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주식이 입고되는 오는 15일 자사주 추가 매입 규모를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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