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13일 상품 정보가 담긴 기술서를 검수하기 위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업계에서 처음 적용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롯데홈쇼핑은 13일 상품 정보가 담긴 기술서를 검수하기 위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업계에서 처음 적용했다고 밝혔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자동화 솔루션 도입에 따라 인터넷쇼핑몰인 '롯데아이몰'에 등록되는 월평균 45만여 개의 상품 기술서에 포함된 허위, 과대 광고성 문구, 부적정 단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필수 증빙 문서 누락 여부까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RPA 도입 후 상품 기술서 검수 업무에 걸리던 시간이 이전보다 70% 단축됐다고 소개했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혁신부문장은 "반복적이고 대량으로 이뤄지던 상품 기술서 검수 업무에 RPA를 적용해 업무 효율이 개선되고 보다 정확한 상품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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