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서 브랜드 체험 행사 등 마련…“BMW 위상 회복할 터”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전경. BMW코리아 제공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전경. BMW코리아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정수남 기자] 한국 수입차 업계 부동의 1위이던 독일 BMW가 명예 회복에 나선다.

BMW의 한국법인인 BMW그룹코리아(회장 김효준)가 14일 자사의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BMW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 워크샵’을 갖는 것이다.

1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종전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단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연중 1∼2회 진행한 시승행사를 영종도 서킷에서 갖는 브랜드 체험행사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마련된 드라이빙 갤러리. BMW코리아 제공
BMW 드라이빙 센터에 마련된 드라이빙 갤러리. BMW코리아 제공

기자단은 행사에서 BMW의 주요 라인업을 서킷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브랜드 체험센터에서는 BMW 역사와 정체성, 미래 지향점 등을 살필 수 있다.

아울러 기자단은 같은 곳에 자리한 서비스센터와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고객 감동을 추구하는 BMW의 서비스 철학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전략 신차 출시보다 국내 고객에게 브랜드 정체성과 자동차에 대한 BMW의 철학을 알리는게 먼저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필두로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차량을 대거 선보여 BMW의 위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단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개최된 BMW 시승행사 장면.
종전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단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개최된 BMW 시승행사 장면.

한편, BMW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달렸다. 다만, 2015년 하반기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와 최근 2년 간 기판매된 BMW 차량 엔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 엔진 화재 등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메르세데스벤츠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업계 2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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