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징, 이커머스, IDC, IT 아웃소싱... 역성장 부문 없어

(출처=다우기술)

[소비자경제 박소희 기자] 다우기술이 자회사 키움증권 중심으로 제3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경우 IT시스템 구축으로 본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백준기 연구원은 8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우기술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2019년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순자산가치(NVA) 할인율 50%”라며 “이처럼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고 있는 이유는 키움증권의 비중이 NVA에서 과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다우기술은 사업 영역으로 메시징, 이커머스, IDC, IT 아웃소싱을 영위하는데 주목할 점은 역성장하는 부문이 없다“면서 ”이같이 양호한 본사 실적으로 2018년 본사 영업가치는 NAV의 30%를 초과하게 될 전망이며 이는 10년래 가장 높은 수치로 다우기술에 적용되던 높은 할인율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백 연구원은 할인율 감소를 예상하는 또 다른 이유는 자회사 키움증권을 중심으로 한 제3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가능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다우기술은 키움증권 향으로 IT시스템 구축 등 400억원의 매출액과 13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중이며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받을 경우 다우기술이 IT인프라를 총괄할 것으로 보여 추가 실적 상향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또 “2017년말 합병한 사방넷(구, 한국에이에스피)은 합병 후 1년 만에 매출액이 40% 성장했다”며 “IT 솔루션 특성상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하며 2018년 36억원, 2019년 5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다우기술의 2019년 별도 영업이익에서 15% 이상을 차지해 NAV 할인율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기술의 주가는 8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0.24% 감소한 2만950원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