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법인 판관비 감소ㆍ베스트코 적자 축소 등 실적개선 요인

(대상 CI) 

[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대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올해도 안정적인 증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 차재헌 연구원은 8일 "대상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각각 10.9%, 13.2%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전보다 1000원 올린 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대상은 작년 4분기 매출 7101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해 대체로 무난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차 연구원은 "대상 별도법인의 판관비 감소, PT미원 인도네시아 전분당 공장의 가동율 상승과 영업이익 증가, 베스트코의 적자 축소 등이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또 "김치를 끝으로 매출 규모가 큰 장류, 김치, 조미료 등의 경쟁 상황이 최근 2년간보다 심화하지 않을 것이며 인도네시아 전분당 사업은 설비 증설 후 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해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상의 현재주가는 8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6.19%오른 2만6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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