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 전 공간 구성 마치도록 유가족과 협의 중

주말 대규모 촛불 집회를 앞둔 서울 광화문 광장이 11일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소비자경제)
(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2014년 7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설치된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천막이 철거된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 ‘기억 공간’을 지어 직접 운영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희생 자 304명 합동분향소' 설 합동 차례에 참석해 "참사 5주기가 되는 4월 전에 공간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유가족과 협의 중 이라고"고 말했다.

이날 합동 차례 행사를 개최한 '4·16연대' 관계자도 광화문 분향소 304명의 영정을 머지않은 시기에 옮길 것이며 5주기가 되기 전 3월에 시민을 위한 광화문 기억공간이 개관하도록 서울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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