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대상자 및 지급 규모 늘어난 영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실시한 희망퇴직 신정차가 600여명에 달한다. (사진=KB국민은행)

[소비자경제 권지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실시한 희망퇴직 신정차가 600여명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은 임금피크제 진입을 앞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600여 명이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희망퇴직자 407명 보다 1.5배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희망퇴직 당시 신청자 1800여 명 이었던데 비해 올해는 2100여 명으로 늘어난데다 특별퇴직금 지급 규모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올해 희망퇴직자에게는 21∼39개월 치 특별퇴직금, 자녀학자금 지원금, 재취업 지원금을 준다. 지난해 21∼36개월 치 특별퇴직금보다 좋은 조건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1~14일 임금피크에 이미 진입한 직원과 1966년 이전 출생 부·점장급, 1965년 이전 출생 팀장·팀원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받았다, 

국민은행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희망퇴직 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의 퇴직일은 오는 28일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2015년부터 정례적으로 임금피크제 적용자를 대상으로 연말마다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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