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침사추이 애플 매장. (사진=소비자경제)
홍콩 침사추이 애플 매장. (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애플의 아이폰7과 8 일부 모델이 독일에서도 판매가 금지됐다.

4일 AFP 통신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퀄컴이 일부 아이폰 모델에 대한 독일법원의 판매 금지 결정이 강제 집행되도록 보증금 13억4000유로 (한화 약 1조7000억원)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독일 법원의 아이폰 금지 판결 효력을 유효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독일 법원은 애플이 퀄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하고 아이폰7·7+·8·8+·X 등 5종의 판매 금지를 결정했다. 이에 애플은 독일 내 매장 15곳에서 해당 모델을 철수시켰다.

애플 독일지사 대변인은 “독일 법원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 있으며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폰 7과 8은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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