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소비자경제 박광신 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첨단식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위해 식품기업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은 ‘18년까지 국내외 식품기업 69개사 및 연구소 4개소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건강기능과 육가공, 과일채소, 곡물가공 등 다양한 형태의 식품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1년 2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와 참여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17년 GMP(건강기능식품 제조에 대한 안정성 및 우수성 인정) 인증기관 취득에 이어 ‘18년 국제공인시헙기관(KOLAS) 인정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시험·검사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이 확보된 국제공인 성적서발행이 가능하여, 입주기업들의 시험비용 등 제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18년 9월에는 독일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분소를 지원센터 내에 유치하여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식품포장·가공분야 공동연구 등 상호연계활용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주기업 중 풀무원은 ‘19년 상반기 풀무원이 공장 준공을 마치고 제품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하림·매일식품 등 선도 기업들도 금년 중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국가식품클러스터와 4차 산업혁명의 연계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하는 등 식품산업 정책방향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9년까지 식품기업을 90개까지 유치한다는 목표를 삼고, KOTRA · aT · 대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국내 투자설명회도 확대한다.

이밖에도 농식품원재료 중계·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제형센터도 건립하여 클러스터 내 추가 인프라 기반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 통화에서 “기업들의 공장가동, 생산을 시작하면서 입주를 위한 문의 전화가 늘었다.”며 “클러스터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 기업투자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설"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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