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운반선 1척 외에 방사청 구축함 개조, 개장 사업수주

(사진=대우조선해양)
(사진=대우조선해양)

 

[소비자경제=임선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연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마지막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해 연내 수주 목표 약 9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LNG운반선 1척 외에도방사청으로부터 KDX-I급 구축함 3척에 대한 개조‧개장 사업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금액은 약 2.3억 달러이며, 오는 2021년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가 탑재돼 있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 정도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수 있는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과 방산부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LNG운반선의 경우 18척을 수주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주 실적을 거뒀으며, 방산부문에서도 2013년 10억달러 수주 이후 5년 만에 수주실적 1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선박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