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라돈 침대’, ‘BMW화재’ 등 소비자안전을 침해하는 사건사고가 해마다 터져 나오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윤리적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출간됐다. 

[소비자경제신문=권지연 기자] ‘가습기 살균제’, ‘라돈 침대’, ‘BMW화재’ 등 소비자안전을 침해하는 사건사고가 해마다 터져 나오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윤리적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출간됐다. 

소비자문제연구원 정용수 원장과 한국소비자안전학회 이황주 부회장이 함께 펴낸 ‘제품안전경영’는 소비자제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기업이 마련해야 할 시스템 등 제품안전경영에 필요한 가이드라인과 리콜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크게 세 챕터로 나뉜다. 1장 ‘제품 안전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담론을 필두로 2장에서는 리콜과 개정 제조물책임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3년에 발행한 ISO 10377 소비자제품 안전에 관한 공급자 가이드라인과 ISO 10393 소비자제품 리콜에 대한 공급자 가이드라인의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마지막 3장에서는 리스크 관리와 평가 기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담았다. 

‘제품안전경영’을 공동집필한 정 원장은 “제품안전과 윤리경영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책이 많지 않다 ”면서 “기업들이 이 책을 참고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기업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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