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2018년 1월 3일부터 전국 초·중·고 교사 및 교육전문직 12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교육 직무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소비자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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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장병훈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17일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진행한 11월 상담건수가 총 6만5987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71,220건) 대비 7.3%(5,233건) 감소했으나 전월(65,766건) 대비 0.3%(221건) 증가한 수치다. 

상담건수가 많았던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669건),침대(1,525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463건), 휴대폰/스마트폰(1,363건),점퍼·재킷류(1,24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진침대 라돈검출에 따른 불안감 확산으로 ‘침대’와 관련한 상담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투자자문(컨설팅), 주식 관련 상담도 크게 늘었다. 

또 전월보다 점퍼·재킷류 등의 상담이 늘었다. 이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담사유를 살펴보면 품질(14,609건, 22.1%), 계약해제·해지(12,376건, 18.8%), 계약불이행(9,370건, 14.2%) 관련 상담이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 

품질관련 상담은 양복이나 점퍼, 침대 등의 품목에서 많았고 계약해제·해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투자자문(컨설팅),국외여행, 계약불이행은 택배화물운송서비스, 이동전화서비스, 국외여행 관련 상담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특수판매 관련 상담이 23,242건으로 전체 상담의 35.2%를 자지했다. 상담진행건수 3건 중 1건이 특수판매와 관련한 상담이었던 셈이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6,432건)이 가장 많았고,방문판매(2,264건), 전화권유판매(1,723건), TV홈쇼핑(1,407건) 등의 순이었다. 

또 전체 상담건수에서 연령대 확인이 가능한 59,100건 중 30대는 18,456건(31.2%)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5,839건(26.8%), 50대 10,652건(18.0%), 20대는 7,838건(13.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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