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등 금융공투본 카드분과가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사무금융노조 등 금융공투본 카드분과가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소비자경제신문=장병훈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4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카드산업 건전화 TF에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11월 23일 카드노조와 상인단체를 대표하는 ‘금융산업발전을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는 대형 가맹점 수수료 하한선 지정 법제화 등의 합의문을 마련했다.

공통투쟁본부는 금융위원회가 양 단체의 합의 내용을 무시한 채 카드 수수료 혜택을 연 매출 500억원 가맹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정부가 끝까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총력 투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카드산업 건전화 TF에 노조 측 추천 인사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며 카드노조-상인단체의 사회적 합의를 수용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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