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최빛나 기자] 2018 청도 한·중·일 산업박람회 이틀 째인 17일 중국 청도 전시회관에는 제품 및 박람회를 보러온 바이어들과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관람객 약 10만여명이 몰렸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국 기업들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제품들을 마련했고 한국 화장품 및 먹거리를 체험하고 사기 위한 관람객들은 많은 정보를 보고자 아침 일찍 부터 발걸음을 재촉했다.

눈길을 끈 것은 한국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기업 부스였다. 이에 <소비자경제>는 한국 기업 4곳을 만나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각 기업 실무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 김정문 알로에 문미연 글로벌 전략팀 팀장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장벽 높여주는 알로에 관련 제품 인기 높아"
 
- 이번 전시회 반응 어떤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화장품들의 반응은 좋은 편인 것같다. 김정문 알로에는 해외 박람회에 다수 참석한 적이 있지만 중국 청도는 처음이다. 청도 소비자들은 중국의 광저우나 상해 등과 현저히 다르다. 상해나 광저우는 밝고 화려하고 독특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에 비해 청도 소비자들은 제품력을 중요시 하는 것 같았다. 그에 김정문 알로에 제품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아 떨어졌던 것같다. 
 
- 반응이 가장 좋았던 제품은?

김정문 알로에의 대표 효자 제품인 큐어크림과 알로에 마스크가 가장큰 인기였다. 이유는 중국은 현재 미세먼지와 스모그로 인해 공기의 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피부 본연에 영양을 주려고 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큐어크림과 알로에 마스크의 주 성분은 국내 농장에서 알로에를 직접 재배해 알로에가 갈변하기 시작하는 6시간 안에 신선한 상태로 국내 공장에서 화장품을 제조 하기 때문에 타 알로에 제품들 보다 더 많은 함량의 알로에를 머금고 있다.
 
알로에에 들어가 있는 성분은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는 성분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중국 처럼 미세 먼지가 많은 나라 등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바이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김정문 알로에는 이미 중국에 지사가 있기 때문에 이를 알고 오는 바이어들이 많았다. 이들은 제품에 대한 내용과 함께 중국내 김정문 알로에 전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어디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 앞으로 목표는?
 
국내에서는 이미너무 많이 알려진 기업, 제품이기 때문에 홈쇼핑 등의 솔루션을 이용해 조금 더 노출을 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 시장에는 이미 진출 했고 앞으로 멕시코 등의 나라까지 진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2018 중국 청도 수입상품박람회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에 걸쳐 중국 청도에서 개최되며 청도시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일본 무역진흥 기구대표처와 한국중소업체진흥공단청도대표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의 음식, 화장품 등 전반적인 산업분야를 소개한다. 중국 박람회 중 한국관 단일규모로는 최다규모로 진행되고 있어, 중국 현지의 관심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관심과 문의 또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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