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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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오아름 기자] 오는 2019년 2월부터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의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 이통3사와 '무료 와이파이 확대 협약'을 체결해 휴게소 197곳과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2곳, 환승정류장 3곳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무료 와이파이는 졸음쉼터에는 218곳 중 12곳에만 설치돼 있고 34개 주차장 휴게소에는 설치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도로공사는 내년 2월부터는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에도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해 통신사에 상관없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아울러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 휴게소, 졸음쉼터, 주차장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및 환승정류장 등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된다.

도로공사 측은 “작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한 후부터 올해 9월까지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약 134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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