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약처제공)

[소비자경제신문=최빛나 기자] 농업회사법인 파밍하우스가 제조·판매한 빵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파밍하우스가 제조·판매한 '티라미수'와 '화이트붓세'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했다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오는 12월7일인 티라미수 439개와 11월30일인 화이트붓세 1000개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7일에도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하고 풀무원푸드머스가 초·중·고교 단체 급식소에 유통한 케이크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의심환자는 총 2207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납품되는 식품의 전수 조사가 아닌 일부 조사를 진행하다 보니 제빵류의 변질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며 "단체 급식소 유통 식품은 더 철저한 사전 검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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