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홍삼정‧천녹 등 효자 제품 인기

KGC인삼공사 김재수 대표이사
KGC인삼공사 김재수 대표이사

[소비자경제 = 이다정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업체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총매출도 최대 실적을 세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경영평가에서 수익성과 안전성에서 각각 AA+와 AAA를 나타냈으며 종합평가에서 A+의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KGC인삼공사 매출은 1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1854 원을 기록했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1조원 매출을 넘긴 식품기업 중 영업이익률 15.5%로 가장 높았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34억 원, 91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설 명절 기간 동안 매출이 증가했으며 수출 증가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하반기 추석 명절 기간 매출 증가분까지 더해지면 올해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을 필두로 매년 몸집을 키웠다. KGC인삼공사를 대표하는 정관장은 100% 계약 재배한 6년근 인삼을 원료로 한다. 여기에 토양관리 2년을 포함하면 정관장 제품이 나오기까지 8년 정도가 소요된다.

또 다른 효자제품 홍삼정은 100% 홍삼 농축앨을 담은 제품이다. 매년 17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녹용 제품인 '천녹'이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천녹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연평균 8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3년 만에 1000억 원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천녹에 사용하는 녹용 역시 뉴질랜드 정부기관을 통해 철저한 안정성 검사를 받고 정관장만의 관리를 통해 출하된다.

KGC인삼공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는 만큼 더 좋은 질로 승부하겠다"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 길잡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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