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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명단 발표…이재용·최태원 등 4대그룹 포함
[종합]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명단 발표…이재용·최태원 등 4대그룹 포함
정부인사 14명·특별단 52명·일반수행원 91명 등 초 200여명 규모
  • 최빛나 기자
  • 승인 2018.09.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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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문=최빛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오는 18~20일 2박3일 동안,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함께할 수행원 명단이 16일 발표됐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식수행원 14명과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에 취재진을 포함 총 200여명 규모의 수행원 명단을 공개했다.
 
임종식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을 오가는 일이 일사이 되는 날도 꼭 올 것"이라며 "이번 평양 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종식 실장이 발표한 명단에는 정부와 국회 등 정치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망라됐다.
 
◇공식수행원 서훈·강경화·조명균 등 14명…박원순 서울시장 동행

우선 공식수행원에는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등 8명이 포함됐다.
 
여기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6명을 더해 총 14명이 문 대통령을 보좌한다.
 
다만 임 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은 국내 현안 대처를 위해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정당 대표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각각 확정됐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끝내 동행을 거부해 방북단에서 배제됐다.
 
지방지역단체와 남북 접경지역을 대표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앞서 광복절 경축사에서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처음으로 정당대표들이 함께 하는 것으로 국민통합과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계 인사 대거 동행 남북경협 본격화…지코·에일리 등도 참석해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에는 경제계 인사도 대거 동행한다.
 
관심을 모았던 경제계에서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 경영진이 함께 한다.
 
또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이밖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대표도 함께 한다. 아울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도 동행한다.
 
정치·경제 분야 이외에도 눈에 띄는 특별수행원이 적지 않다.
 
자문단과 학계를 대표해서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과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 정상회담 자문단도 함께 할 예정이다.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민사회와 문화예술계, 종교계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에 동행하기로 했다.
 
먼저 노동계·시민사회 분야에는 김주영·김명환 한국·민주 양대 노총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됐다.
 
종교계에서는 국민통합과 종교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다고 임 실장은 전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인사들이 특별 수행원으로 많이 위촉 된 것에 대해 임 실장은 “부문별 남북교류 확대를 뒷받침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문화재청장 출신의 유홍준 명지대 교수와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지바 탁구 세계선수권 '남북 단일팀 신화' 현정화 감독 등이 포함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주장을 맡았던 박종아 선수도 방북길에 동행한다.
 
아울러 유명가수 지코와 에일리, 그리고 작곡가 김형석씨가 평양을 찾아 남북 합동 문화공연에 출연해 감동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 외에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석자의 손자인 영양 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과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이에스더 양 등도 방북단에 포함됐다.
 
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에 젊은 특별수행원들이 참여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일구어 갈 통일의 주역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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