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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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스티븐잡스 극장에서 신형 아이폰 XS와 XS맥스, XR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은 예상대로 XS와 XS맥스, XR로 각각 명명됐으며, 확장된 액정을 채택, 기존 아이폰X의 M자형 상단의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아이폰XS는 5.8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XS맥스는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둘 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또한, XS맥스는 330만 픽셀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아울러, 저장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256GB, 512GB 세 가지로 책정됐고, 애플이 하프 테라바이트(TB)인 512GB 스토리지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가격은 XS가 999달러(113만 원), XS맥스는 1099달러(124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XR은 749달러(85만원)부터 판매된다.

이는 시작 가격이기 때문에,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XS맥스 가격은 최소 1449달러(163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지난해 1천 달러 넘는 아이폰X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가격 압박을 준 점을 고려해 애플이 이번에는 모두 1000달러 미만으로 기본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XS맥스의 경우 결국 1000달러 벽을 넘겼다.

출시일은 오는 21일로 정해졌다. 선주문은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16개 국가에서 출시되지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아이폰XR는 10월 19일부터 선주문을 받고 1주 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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