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국무위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 뒤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국무위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 뒤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30일 내각의 일부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5~6개 부처 수장이 교체되는 ‘중폭 개각’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개각 대상으로는 교육·국방·산업통상자원·여성가족·환경·고용노동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청와대는 신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당 의원이나 여성 국회의원 출신이 다수 입각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유 의원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하마평에도 올랐다.

후임 산업부 장관으로는 양향자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 성윤모 특허청장의 승진 기용도 점쳐지고 있다.

고용부 장관에는 이재갑 전 차관, 한정애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거론되고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반도 비핵화 국면과 맞물린 남북군사협력의 지속성 등 국방안정 차원에서 송 장관의 유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새 수장으로 낙점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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