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덕환 기자] 건강보조 기구로 인한 노인들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까지 건강보조기구로 인해 피해를 입은 60세 이상 피해자가 소비자원에 상담한 사례는 총 99건이었다.

이중 제품 하자 발생이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효과가 없다는 사례가 24건, 부작용 호소가 18건이었으며 제품별로 전립선 치료기(20건)와 보청기(16건) 관련 상담이 많았다.   

또한, 소비자원은 65세 이상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2%가 전기매트와 쑥뜸기로 인해 다친 경험이 있었다.

소비자원은 건강보조기구에 대한 품질주의와 더불어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기사제보 cdh@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