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최빛나 기자] 올해 패션업계에 복고 열풍이 부는 가운데 업체들은 일명 ‘카라티’라고 불리는 폴로 티셔츠(피케셔츠)에도 주목하고 있다.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폴로 티셔츠에 기능성을 추가하는 등 변화를 꾀하는 곳도 등장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파 뉴 올라운드 폴로 티셔츠는 땀과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다. 여성용 제품에는 터치감이 부드럽고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코트나(COTNA)’ 소재를, 남성용 제품에는 쾌적한 느낌을 강조한 일본 도레이사의 ‘필드센서(FIELD SENSOR)’ 소재를 적용했다.
 
칼라 앞쪽은 변형을 막기 위한 기술인 ‘히든 키퍼’를 적용했다. 또 여름엔 자주 세탁을 하는 만큼 세탁 후에도 형태가 쉽게 변형되지 않도록 내구성도 강화했다.
 
여성용은 레드잉크, 아쿠아, 코랄핑크, 라임옐로우 등 총 9가지, 남성용은 제이드그린, 다크그린, 오렌지, 트루네이비 등 총 11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아이더는 땀을 많이 흘리는 남성을 겨냥한 슐트 폴로 티셔츠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3D 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스티’가 땀과 수분에 반응해 입었을 때 지속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니클로는 최근 리조트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토마스 마이어와 협업한 컬렉션이다. 스윔웨어뿐만 아니라 폴로 티셔츠 등이 출시됐다. 특히 남성용 폴로 티셔츠에는 유니클로만의 신소재 ‘에어리즘’을 적용해 흡습속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코스테는 85주년 기념 캡슐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각 시대별 대표 스타일을 재해석한 1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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