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사업 확대 기반 잡아 9월 14일 잠실서 론칭...해외 4번째 시장

[소비자경제신문=최빛나 기자] '나를 새롭게 하는 자유'를 콘셉트로 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GU(지유)가 9월 한국에 첫 론칭을 한다. 

패스트리테일은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론칭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GU 성장 전략과 한국 진출과 관련된 향후 계획에 대해 장미빛 전망을 밝혔다.
 
GU는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이 지난 2006년 론칭한 브랜드다.
 
그룹내에서는 유니클로와 함께 '양대 축'을 이루는 브랜드로, 패스트 레테일링은 두 브랜드를 통해 세계 'NO.1'을 이루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GU 한국 진출은 2013년 해외사업을 시작한 후 중국, 홍콩, 대만에 이은 네번째다. 현재 일본에서는 약 370여개 매장을, 해외에서는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노키 오사무 GU대표(사장)은 "런던과 도쿄에 위치한 R&D 센터의 연구에 기반해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매장, 온라인스토어, 어플리케이션을 연계하는 차별화되는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재 일본 및 해외시장에서 7월 총 393개 매장을 운영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노키 오사무 GU대표와 오사코 히로후미 에프알엘코리아 GU한국사업책임자가 각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론칭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GU 성장 전략과 한국 진출과 관련된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 패션 강국 '한국'...소비자 트렌드에 맞게 감성 타깃 상품 개발

GU 국내 첫 매장은 9월 14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420평 규모로 들어선다.

남성, 여성 및 키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개하며, '오버 사이즈 코트'와 '스키니 팬츠' 등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해 특별 디자인한 상품들도 선보인다.

한국 고객 취향을 대상으로 한 상품 연구 및 개발을 토대로 제품을 선보였다는 것이 GU측의 설명했다.
 
매장 내 컬러 및 메이크업 등 패션과 관련된 전문적인 연수를 받은 'GU 어드바이저'를 상시 배치한다.
 
GU어드바이저는 접객은 물론, 움직이는 마네킹으로써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U는 디지털 플랫폼이 중요해지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오프라인매장에 앞서 8월1일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1일 온라인스토어를 선보인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GU 브랜드 및 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오사코 히로후미 에프알엘코리아 GU한국사업책임자는 "한국 소비자 감성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 및 서비스로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패션 강국인 한국은 GU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로 GU의 빠른 도약으로 한국시장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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