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편의점 점주들이 가맹본부에 가맹수수료 인하 등을 포함한 협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편의점 점주들로 구성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은 19일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본사 측에 가맹수수료 조건 변경 등을 골자로 한 협상제시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전편협은 각사 가맹본부가 수신하는 공문에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4조의2 제2호에 의거해 2019년 최저임금의 인상에 따른 거래조건 변경 등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편협 관계자는 "각 사마다 상세한 협상 건의내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가맹수수료 체계 변경에 대해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상생 지원안 마련에 대해 촉구하는 내용으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점주들은 지난 14일 올해대비 10% 인상된 최저임금 결정으로 확산하는 사회 갈등이 을대 을의 다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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