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전문의와 마취 전문의 상주 여부 확인 필요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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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곽은영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몸매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조직, 즉 군살을 없애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해 몸매관리를 시도하지만 단기간에 체형관리가 필요하거나 여러 다이어트 등 노력을 통해서도 빠지지 않는 특정 부위의 지방은 운동과 병행해 지방분해주사나 지방흡입수술을 찾기도 한다.

주사치료는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는 것으로 보통 3개월 주기로 치료가 필요하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아닌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직접적으로 지방을 제거해 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큰 수술이다. 비만도가 심하거나 짧은 시간 체형교정이 필요할 때 많이 찾는다.

지방흡입술은 주로 복부나 허벅지, 종아리, 팔뚝 등 군살이 붙기 쉬운 신체 부위의 지방층을 초음파 등으로 녹여 지방을 빼내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과거에는 수술 후 최소 하루 이상의 입원 기간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수술법이 간단해지고 전문병원에선 집중회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회복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지방흡입술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조건적이고 무리한 지방 제거가 아닌 개인의 체형을 고려한 균형 있는 라인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흡입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선택해 부위별 전문의와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예측 가능한 수술 결과를 공유해야 한다.

15년간 비만치료를 해온 비만 전문 365mc 병원에서는 임상병리검사는 물론, 3D스캔으로 몸의 전체 라인의 균형을 확인하고 초음파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체형과 지방층의 두께까지 고려한 사전 검사를 진행한다. 

수술 후 세심한 사후 관리와 마취사고에 대한 대비가 되었는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수술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수면 마취 후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는 지방흡입술에서는 수면 마취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365mc 병원은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마취전문의 실명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마취과 전문의가 지방흡입 수술실에 입장해 마취가 진행된다는 걸 환자에 미리 알리고 마취 시행 의사 실명을 공개하는 제도다.

365mc 병원 관계자는 “지방흡입 수술 중 발생하는 사고는 대부분 마취로 인한 사고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365mc병원 김하진 원장은 <소비자경제>에 “지방흡입 수술은 단순히 지방을 빼는 수술이 아닌 궁극적으로 비만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체형을 만들기 위한 수술이므로 그 어떤 수술보다 정교함과 예술적인 감각이 동시에 필요하다”라며 “어느 병원에서 어느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하진 원장은 지방흡입 수술을 하기 전 체크해야 할 사항으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한 병원인지 ▲부위별 특성을 잘 아는 ‘부위별 전담의’가 상주한 병원인지 ▲의료진 컨디션 검증제를 실시하는 병원인지 ▲전문 감염관리 시스템을 배치하고 감염관리전문 간호사가 상주한 병원인지 ▲수술 전 검사부터 후관리까지 한 건물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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