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아이패드와 경쟁하기 위해 가격을 399 달러(약 44만5000원)로 낮춘 서피스 태블릿 PC를 출시한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는 8월 2일 출시되는 10인치 태블릿 PC '서피스고(Surface Go)'는 미국 등 20여개 시장에서 출시된 5개 서피스 모델 중 가장 저렴하다.

서피스고는 329 달러부터 시작하는 애플의 9.7인치 아이패드의 구매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 체제와 창의적인 디자인, 프리미엄 소재 등을 서피스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피스고는  윈도우10 S모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구입한 앱만 실행할 수 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와 같은 앱들은 사용할 수 없다. 검증된 앱들만 사용을 허용해 보안을 강화했다는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비즈니스용 윈도우10 프로가 탑재된 서피스고 버전은 44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99~129 달러를 내면 키보드를 포함한 버전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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