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사전투표율을 포함해 46.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이후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1988만325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남 58.7%, 전북 54.1%로 가장 높았다.

제주 53.9%, 경북 52.8%, 강원과 경남이 52.2%로 50%대의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은 44.7%, 부산 44.5%, 경기 44.1%, 대구 43.4%로 투표율이 다소 저조한 편이고 인천이 42.2%로 가장 낮다.

각종 카페와 SNS를 통해서도 유권자들의 투표인증 사진과 투표 독려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인천지역 엄마들 1만8천여 명이 모여 있는 한 카페에는 “인천지역이 매번 투표율이 최하위라다”라면서 “후보자를 나름 꼼꼼히 검증하고 카페에 올라온 글을 읽으며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다. 정치인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투표를 해야 한다”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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