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12일 이뤄지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이와 관련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전 세계가 고대하던 북한과 미국 두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화합과 협력의 메시지를 담은 '프레시 스타트' 영상을 제작해 이날 카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공개했다.
 
카스는 수많은 역경을 딛고 마침내 성사된 북미정상회담처럼 불편한 관계도 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계로 다시 거듭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실생활의 에피소드들로 연출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브랜드 차원에서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취지"라며 "불편하고 어색한 청춘 남녀들이 카스와 함께 극적으로 서로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도 일상 속에서 반목과 질시를 벗어나 서로 화합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도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 굵직한 이슈가 이어지는 6월을 맞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파파존스에서 라지 사이즈 이상 메뉴를 주문하면 30% 할인을 받
을 수 있다. 파파존스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으로 주문하면 된다.
 
파파존스는 "북미정상회담 등 큰 이슈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달을 기념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파파존스와 함께 다시 없을 역사적인 순간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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