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포츠 이벤트 힘입어 OLED TV 시장 확대

LG전자 올레드TV 판촉행사. (사진=LG전자)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TV 1위 업체 '하이센스'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부터 하이센스에 OLED TV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해왔다. 하이센스는 세계 2000달러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15%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 1위 TV 업체다. 

하이센스는 이르면 올 3분기에 OLED TV를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파나소닉, 창홍, 필립스, 소니 등 해외 업체들이 OLED TV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중국 내 1위 업체가 뛰어들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남아 있어 OLED TV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