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소속 회계사와 세무사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해결방안 제시

(사진=NH농협)

[소비자경제=임선영 기자] NH농협은행이 기업경영컨설팅 지원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한다. 

NH농협은행은 기업경영컨설팅을 받아 재무구조가 건전해진 거래기업체 경기도 용인 소재 진글라이더를 지난 23일 찾아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업경영컨설팅은 농협은행 기업고객부 소속 회계사와 세무사로 구성된 기업경영컨설턴트가 거래기업 등에 일주일간 상주하며, 기업경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금융 서비스이다.

진글라이더는 패러글라이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한때 60%에 이르는 세계 1위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었으나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50여억원의 투자시설과 완제품을 개성에 남겨두고 내려와 매출 및 당기순이익이 급감하고 대출이자가 3배 이상 급등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7년 6월, 진글라이더는 농협은행 기업경영컨설팅을 받아 부동산 명의 변경과 자산재평가 등을 실시하였고, 추가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2017년에는 흑자전환을 이뤘으며, 대출이자를 1/4 수준으로 낮추는 대환대출을 받아 유동성을 확보하였다.

송진석 대표는 “농협은행의 컨설팅은 개별기업의 상황과 특성에 맞춰 진행되어 회사의 운영에 큰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며, “주변의 기업 대표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해결방안을 제시해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기업경영컨설팅은 농협은행 기업금융이 추구하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기업경영컨설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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