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

(사진=KB저축은행)

[소비자경제=임선영 기자] KB저축은행이 금융서비스 이용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한다.

KB금융그룹의 계열사 KB저축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금융서비스 이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산증대를 위한 맞춤형 상품제공과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금융서비스 이용에 소외되는 고객들을 위해 5월 18일 신상품 ‘KB착한누리적금’을 출시한다. 

‘KB착한누리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36개월 기준 현재 정기적금 금리보다 약 3.2%p 높은 최대 6.0%의 금리를 제공한다.

동 상품은 1인당 최대 월 불입금 30만원 이내로 창구와 인터넷, 모바일을 통하여 가입이 가능하다.

중금리대출 이용 고객에 대한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도 시행된다.

KB저축은행의 착한대출 및 사잇돌2 대출 고객 중 1년 이상 성실 상환자는 5월 1일부로 금리가 차기 납입일 기준 최대 1%p가 일괄 인하 되며, 중금리대출 이용고객의 25%인 약 2,9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KB저축은행의 포용적 금융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초 장기 연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4,303계좌, 약 348억원의 소멸시효 완성 채권을 소각하였고 햇살론 거래자 중 중소기업 취업자와 성실 상환자에 대하여 금리인하를 해주는 등 서민 및 금융소외계층에게 금융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KB저축은행은 올해 2월 온라인햇살론을 금융권 최초로 판매하여, 금융접근성을 높이며, 기존 5~10일이 소요되던 햇살론을 당일대출이 가능한 온라인햇살론으로 디지털화를 진행했다.

디지털化로 원가절감된 부분은 포용적 금융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1.3%p의 인하된 금리로 제공하고 있다. 판매 후 현재 약 3,00명이 이용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스마트폰ATM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디지털 뱅킹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KB저축은행이 서민과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해 서민금융기관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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