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자회사별 방문 간담회 진행....전국 영업점 순회 계획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15일 자회사인 농협은행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사진=농협은행 제공)

[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 신임 회장이 취임과 함께 7개 자회사를 찾아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영업점을 두루 도는 광폭 순회 행보에 나섰다.

15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신임회장은 자회사별로 경영현안과 주요이슈를 점검하는 간담회에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전날 농협생명에 이어 농협은행과 손해보험을 방문하고 오는 21일까지 7개 자회사를 모두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신임회장은 이번 자회사 방문으로 현장경영간담회를 갖고 자회사 CEO와 상무, 부서장, 실무장 등과 함께 고객 가치 중심 경영을 비롯해 수익성 확대를 위한 경영전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 자회사별 간담회 일정이 끝나는 대로 전국의 영업점을 방문하는 순회 일정도 예정돼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취임식에서 노동조합을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의 소통·현장중심 경영철학이 우리나라 대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농협금융 목표에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