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스를 쓰지 않는 전기레인지가 주방 대표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레인지 매출은 전년 대비 25% 가량 신장했다. 레인지 카테고리에서 전기레인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014년 18%에서 지난해 35%로 4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마트에서도 전기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기능성 프라이팬 매출 비중은 2015년 11.4%에서 올해 4월까지 20% 가까이로 늘어났다. 매출은 지난 해 9%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 4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103.2%의 매출 신장율을 보였다.

롯데마트는 이런 전기레인지 시장의 확대와 고객 수요를 고려해 주방용품 특화 브랜드 ‘룸바이홈키친 인덕션 프라이팬’ 5종을 새로 선보인다.

‘룸바이홈키친 인덕션 프라이팬’은 알루미늄 소재를 단조 성형 기법으로 만들어 열전도율이 높으며, 인덕션 외에 하이라이트, 핫플레이트 등 모든 열원에서 조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표면을 불소수지 코팅을 통해 재료가 눌러 붙는 점을 최소화 했고, 주방에서 많이 쓰이는 20~30cm 지름의 프라이팬 4종과 28cm 지름의 궁중팬 1종을 9900원에서 1만6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인덕션 프라이팬의 핵심 기술인 인덕션 플레이트 결합에 대한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제조사를 직접 찾아, OEM 방식으로 직소싱함으로써 일반 브랜드 인덕션 프라이팬 대비 4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롯데마트 키친스타일팀 최우혁MD는 “인덕션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반 브랜드에서 나오는 인덕션 프라이팬은 3~4만원 대로 다소 고가였던 점을 고려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지속 고민해 왔다”며 “고객 수요를 고려해 룸바이홈키친 인덕션 통삼중 스텐 냄비 세트 및 바닥 통삼중 냄비 세트 등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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