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입점 '즐거운 동행' 품평회 성황

 
올리브영 김륜경 상품기획자가 제 4회 즐거운 동행 입점 품평회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와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즐거운동행 품평회를 통해 올리브영에 입점한 뒤 상품기획자(MD)에게 컨설팅을 받으면서 제품 인지도와 신뢰도를 확보하니 매출은 물론 해외 수출 길도 열렸습니다" 김찬영 랩앤컴퍼니 대표의 말이다. 
 
랩앤컴퍼니는 지난해 5월 올리브영의 '즐거운동행' 품평회를 통해 선발되고 2개월 뒤인 7월부터 올리브영서 판매를 시작한 중소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아임 프롬 허니 마스크'는 입점 첫 달과 비교해 올해 3월 매출이 10배 가량 뛰었다. 
 
이 제품은 높은 원가에도 천연 벌꿀 함유량을 38.7%까지 끌어올린 차별점이 최근 성분 트렌드를 염두에 둔 올리브영 상품기획자의 눈에 띄어 입점 후 단숨에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이처럼 K뷰티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예비 스타 상품 발굴에 올리브영이 또 한 번 발 벗고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4회 즐거운 동행 입점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즐거운동행 입점 품평회는 지난해부터 올리브영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는 행사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통해 참가기업을 모집한 후 실물 품평회 자리에서 최종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들이 올리브영 '즐거운동행존'에 정식 입점하게 된다.
 
이번 품평회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3개의 유망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올리브영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CJ E&M이 진행한 'KCON 2018 JAPAN'에 참가한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품평회 참가 신청을 받았다.
 
올리브영 상품기획자들은 담당 카테고리별로 본선에 오른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제품 컨설팅과 더불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계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발된 제품들은 이후 보완 과정 등을 거쳐 오는 6월 '즐거운동행'을 통해 정식 판매된다.
 
특별히 이날은 지난해 열린 품평회를 통해 올리브영에 입점하고 동반성장한 랩앤컴퍼니 김찬영 대표가 직접 운영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동행 품평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제품들이 여러 국내외 상품들과 경쟁하며 매출을 올리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판로 지원만이 아닌 제품을 함께 개선하는 전방위적인 멘토링을 통해 K뷰티 히든챔피언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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