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사람인 사이트 캡쳐)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2018년 3월 실업률이 4.5%로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따져보면 의료·제약·복지 분야의 채용공고가 2.5%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지만 판매•유통은 감소했다. 
 
사람인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올 3월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3월 한달 간 채용 공고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제조·화학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서비스업(14.5%), IT·웹·통신(12.4%), 건설업(11.5%), 의료·제약·복지(9.2%), 판매·유통(9.2%), 교육업(6.6%), 미디어·디자인(5.9%), 은행·금융업(3.6%), 기관·협회(2.3%)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해 업종별 비중의 증감 변화는 의료·제약·복지 분야의 채용공고가 2.5%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이어 IT·웹·통신(2.3%p), 건설업(1.4%p), 교육업(1.1%p), 기관·협회(0.6%p), 미디어·디자인(0.4%p), 서비스업(0.3%p), 제조·화학(0.3%p)의 분야 순으로 각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가장 많이 증가한 의료·제약·복지분야는 세부적으로, ‘의료(진료과목별·병원종류별)’가 79.2%로 증가 비중이 가장 높았고, ‘제약·보건·바이오’(17%), ‘사회복지’(3.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채용공고 중 채용공고가 가장 감소한 업종은 판매•유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납품업자가 종업원 파견 시 비용 부담을 분담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유통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보여 유통업계 채용이 둔화되는 것"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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